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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코로나19 불안증 극복방법

관리자 2020-03-18 조회수 680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긴장하고 있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 관련 기사를 보고, 지자체에서 보내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받고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읽어가며 민감해질 수도 있다. 특히, 바이러스는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것이다. 예전과 달라진 사회적 현실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긴장하게 되니 불안하고 피로감이 점점 누적되는 가운데 경제적, 감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코로나 불안증’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은 우리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다. 예측이 되거나 다가올 일에 대해 적절하게 걱정을 하는 것은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은 특정한 상황, 즉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현상으로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가 있는 불안도 과도하게 되면 불안장애가 될 수 있다.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과도한 두려움으로 일상의 모든 일에서 지나치게 불안을 느끼고 걱정을 하게 되면 범불안장애(일반화된 불안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불안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첫째, 불안을 느낀다면 과연 불안한 상황인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의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은 충분히 불안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불안하다는 것을 알고 불안을 수용해야 한다. 뚜렷한 이유가 있는 불안인 만큼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스스로 자기관리 해 나가면서 마음의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둘째, 근육이완훈련(매일 20분~30분)과 스트레칭을 한다. 불안을 느끼면 인간의 신체는 경직된다. 경직된 신체와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두통, 가슴 답답함, 수면장애,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운동을 해 왔던 센터등도 휴무인 경우들이 많을 것이니 주거 공간에서 요가, 목욕, 호흡법, 할 수 있는 취미활동 등을 하여 신체의 근육을 이완하는 것을 추천한다. 불안한 정서를 많이 통제할 수가 있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불안 ‘멈추기’, 긍정적으로 ‘생각 바꾸기’를 해야 한다. 심리적 불안이 높아지면 ‘만일~하면 어떡하지?’라는 내면적 질문을 계속하며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연쇄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이를 ‘파국화‘ 라고 하는데, 걱정하는 한 사건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최악의 결과를 예상하니까 불안은 더 고조되어 짜증이 늘고 삶이 힘겨워질 수 있다.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이임순 선생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역과 치료를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이제는 내가 먼저 심리적 불안을 멈추고, 예방수칙을 지키고, 이완훈련과 함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마음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증은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까지 불안한 심정으로 지내오셨다면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느껴보시고 힘들었던 자신의 마음을 풀어주는 연습을 해 보면 좋겠다. 그러나 매사에 잔걱정이 많고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또 혼자서 그런 불안한 것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즐겁게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가닉라이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