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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우울증 상담 - 목동센터 이임순 선생님

관리자 2020-03-13 조회수 792
우울하고 사는 것이 재미없다면!

우울증 상담


<유해피 심리 상담>

목동센터 이임순 선생님 전문가 심리칼럼






우울증은 누구나 한번쯤 걸리는 감기일 수

있으나 치료받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낳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우울 증상에

시달리게 될 때 사는 것이 고통스러워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예를 들어 가까운 가족의 사망, 신체적 질병,

실직, 가정불화, 이성관계 악화,

현저한 학업부진과 같은 커다란 좌절감을 주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했거나 친구 또는

가족구성원과의 경미한 다툼, 주거상황의 변화 등

사소한 일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사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고 우울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생활사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늘 우울하고 사는 것이 힘들게만

느껴진다면 매우 불행한 삶이 되겠지요.


결혼한 지 27년이 된 50대 주부 A씨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결혼 후 자신보다 가족에 삶의 의미를 두고

살아왔는데 남편, 성장한 자녀들로부터의

소외감과 역할상실로 우울증세가 깊었습니다.





거의 매일 기분이 다운되고 슬프고 눈물이 나며

지금까지 헛된 삶을 살아왔고 ‘나는 무가치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며 자책하였습니다.

더 살고 싶지도 않으며 모든 것이 귀찮아

늘 누워만 있게 되고, 죽을 용기는 없다고 하면서

소원으로 말 한 것이 ‘제발 누워 잠든 채

죽었으면 좋겠다'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센터를 방문하여 우선,

아내 초기상담 후 남편을 면담했지요.

남편은 달라진 아내로 인한 힘겨움을 호소했습니다.

또 ‘아내가 문제다. 마음먹고 털고 일어나면

모든 일이 제대로 될텐데...아내 때문에...’라며

불평이 많았습니다.






우울증은 단순한 의지력 결핍이 아니라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병’입니다.

소모된 몸과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가족의 관심과 격려, 이해가 중요하지요.


달라진 아내를 탓하고 짜증과 불편한 태도로

대하면 무력감과 우울증세가 장기화 될 수 있어

부부상담을 했습니다.





아내의 우울증 원인 탐색도 했습니다.

부정적 사고내용과 인지적 왜곡을 찾아 보다

더 긍정적인 사고와 신념을 갖도록 했지요.

드러난 원인은 ‘역할의 상실’이었지만

숨은 원인은 ‘나는 무능하고 무가치하다,

잘하는 것이 없다’는 부정적 신념

‘이제 나를 무시한다’는 인지적 왜곡이 있었습니다.

그 기저에 ‘고졸’이라는 학력 콤플렉스(Complex)도

있었지요.


결국, 상담을 하면서 가족의 요구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남편과 시댁 환경의 기대에

맞추어 살았고, 가족에게 에너지를 쏟아왔으나

간간이 듣는 핀잔, 지적은 자존감에 상처가 되었으며

무의식적 욕구좌절 경험을 이해하게 되었지요.





활력과 생동감은 내 심정이 존중받고

나의 욕구가 충족되는 경험을 할 때

삶이 의미 있게 느껴지면서 생기게 됩니다.


상담을 통해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하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지 알아가게 되면서 결핍을 채울

학습활동에 스스로 참여하여 욕구충족감으로

삶의 재미와 활력을 찾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 우울하고 사는 것이 재미없게 느껴지나요?

신체적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고 힘들기만 한가요?

그렇다면 차분하게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해 보면 좋겠습니다.

‘나, 우울해, 그래서 어떻게 하지?’

‘나는 뭘 원하지?’ 물어보고

이제부터는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해 나가면서

나를 존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었던 것,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시작해 보세요.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즉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매일 일정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서 같은 시간에 잠을 자려고

하는 의식적 노력이 시작되어야 하겠지요.





배우자,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에게

자신의 기분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울정서가

계속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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