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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이완을 잊은 그대에게 "번아웃 신드롬" - 목동센터 박영례선생님

관리자 2020-01-14 조회수 643

이완을 잊은 그대에게

"번아웃 신드롬"


<유해피 심리 상담>

목동센터 박영례 선생님 전문가 심리칼럼







바이올린을 보관할 때는 줄을 느슨하게
풀어 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바이올린의 넥,
즉 목 부분이 휘는 것을 방지한다는군요.
줄을 팽팽하게 맞춰 놓으면 악기를 다시 켤 때
편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음을 내려면 어차피
좀 더 조여야 하고 매번 그렇게 조이다 보면
줄이 더 빨리 끊어지는 단점도 있답니다.
그러니 바이올린을 오래 잘 사용하려면
쉴 때 제대로 쉬게 해줘야 하겠지요.







윤주(가명) 씨는 365일 팽팽하게 조여 있던
줄이 끊어져버린 바이올린 같았습니다.
빈틈없이 채워져 있는 일정표 그 증거였습니다.
야근도 모자라 주말에도 일 생각을 했고,
일 하나가 끝나면 곧바로 다른 일을 기획했습니다.
휴식을 모르는 그녀를 향한 가족과 지인들의
걱정 혹은 불만이 쌓여갔지만 오직 일, 일, 일...
결과는 번아웃. 그리고 상담실을 찾아온 겁니다.



윤주(가명) : “제 별명이 ‘잔다르크’였어요.
불꽃처럼 산다고...
그런데 이제는 재만 남은 기분이에요.”



말 그대로 불꽃을 피울 연료가 바닥난 것과 같은
이런 상태를 ‘번아웃 증후군(소진 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어느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감으로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하지요.
번아웃대체로 이상이 높고
완벽주의적인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윤주 씨가 그랬습니다. 윤주 씨는
다른 사람에게 작은 일도 맡기지 못하고 자신이
다 처리해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완벽주의+일중독=번아웃의 법칙' 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지요. 그러는 사이 가까운 사람들과는
멀어졌고 심신이 지쳐 있었습니다.



상담사 : “일에서 자기 존재감을 찾으려고 하면
평생 일만 해야 돼요. 물론 일에서는 성공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어떨까요? 가족과 친구 관계,
심지어 건강까지 희생시킨 인생이 과연 행복할까요?”







다행히 그녀는 인생에 쉼표를 찍고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도 조금씩
되찾았습니다. 어느 정도 회복한 뒤에는 오래 전부터
생각만 하던 바이올린 레슨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바이올린 보관법은 윤주 씨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생은 여러 개의 다리로 걸어가는
여행입니다. 하나의 다리만 있는 사람은 빨리 가지도
멀리 가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여러 다리가 균형을
이루면 하나의 다리에 문제가 생겨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느 하나에만
매달리지 말고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아 혹시 의기충만하여 올해 일정표를
빽빽이 채우고 있지는 않은가요?
올해는 무언가에 올인한다는 목표로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조이고 있지는 않나요? 
아무리 중요하고 바쁜 일이 있더라도 
휴식은 결코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완을 잊은 삶에는 행복이 찾아들 틈이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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