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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일산센터 방아람 선생님

관리자 2019-10-15 조회수 655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자존감 세우기>
일산센터 방아람 선생님 전문가 심리컬럼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심리도서 추천




“나는 내가 너무 싫어요”
상담장면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들과 만나는 동안 공통되는 
하나의 중요한 이슈를 탐색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외모와 성격을 비난하며 
안타깝게도 자신을 벌주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누군가의 비난의 말로 인해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지만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신의 단점을 찾아내며 
점차 가혹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자기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고 있나요?
나의 현재의 모습 그대로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어려운 걸까요.
무너진 자존감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기질적으로 매우 예민하거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적절한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란 경우,
 청소년기 정체감의 확립 시기에 낮은 자존감은 
타인에 의해 쉽게 좌절하거나 자기 비난의 늪에 
빠지기 쉽습니다. 

환경에 의해서건 타인에 의해서건
자신을 미워하며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습은 측은하고 위태롭기도 합니다.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관계로부터 듣는 피드백들은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에서 중요한 요인을 찾아 
중시하며 가치를 부여하게 됩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 걸 까요
성적, 학력, 직업 돈, 권력, 외모 등 
이러한 모든 외부요건을 갖추어야만 
사랑받을 자격을 부여하고 칭찬받을 수 있다고 
여기게 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조건 없이 부족한 모습 그대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연습하는 것으로 
우리와 미래의 아이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알려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자존감을 위해 
내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방식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마음의 자세는 
‘나는 모든 것을 잘 할 때 멋있어’가 아닌
‘완벽한 사람은 없어, 누구나 단점이 있지. 
내가 가진 모든 면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건 내 잘못도 아니니까’이어야 합니다. 


<자기 비난 지수 테스트>

1 나의 부족함이나 무능함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
2 실수를 하거나 중요한 일에 실패하고 나면,
우울함과 자책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다
3 화가 날 때는 재빨리 평온함을 되찾으려 애쓴다
4 모든 이들에게 항상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5 매번 다이어트나 금연에 실패하는 내 모습이 지겹다
6 종종 세상과 동떨어져 혼자 남겨진 듯한 느낌이 든다
7 우울한 기분이 들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생각한다
8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내 모습을 바꾸고 싶다
9 내가 이중인격자처럼 느껴져서 괴로울 때가 있다
10 가끔 쉬고 싶기도 하지만, 지금 멈추면 남들보다 뒤처질까 두렵다




결과
▶ 0-2개(양호) : 자신의 상처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
▶ 3-5개(경고) : 평균적인 수치로 ‘자신에 대한 친절’을 유지하고 있음, 
항상 ‘자기비난’과 ‘고립감’, ‘자의식과잉’을 경계하도록 하세요
▶ 6-10개(심각) : 지금 당장 자기비난의 목소리와 거리를 두지 않는다면, 
10년, 20년이 지나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걷는나무 中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수용전념치료(ACT)를 기반으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몇 가지 훈련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대하는 방식

좋아하는 타인에게 그러하듯 
내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것입니다.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나의 부족한 면을 
인정해주는 것에서부터 부정적인 정서 불쾌하고 고통스러움을 
느끼는 순간 그러한 모습 자체도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
‘내게 어떤 느낌이 있어도 상관없어. 나는 맞서 싸우는 대신 
그냥 그것을 느끼기만 할 뿐이야’라고 말할 수 있다면 
내면의 싸움보다 중요한 것은 ‘수용’입니다.


<나 자신에게 전하는 친절의 말>

“지금 괴로운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야”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야. 나만 힘든게 아니야”
“심각할 것 없어, 해결할 수 있어. 안심해도 돼”
“이런 일 때문에 나를 비난할 이유는 없어. 나에게만 엄격하게 굴지말자”
“지금의 너는 문제가 없어. 이대로도 충분해”
“너는 최선을 다했어. 모든 일에서 100점을 맞을 필요는 없어”
“너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고 그들처럼 할 필요도 없어. 
그들이 너보다 나은 것도 아니니까”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걷는나무 中


 

인생에서 우리는 나름대로 잘 해보기 위해 
애를 쓰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만나게 되고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다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것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즐겁게 알아가는 일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것은
현재의 내가 행복해지는 길로 안내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