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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덮자고요?"
고등학생 학교폭력의 현실과 대처법(3차)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부천점 정은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고등학생 학교폭력의 현실과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 학교폭력 관련 시리즈로
초등학생 편, 중학생 편을 다루면서
나이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학교폭력의
징후와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을 보시고
“우리 아이의 평소 행동을 다시 한번
세심하게 살펴봐야겠다”라며
연락해 주신 부모님들이 많으셨어요.
오늘은 약속드린 학교폭력 시리즈의 마지막,
고등학생 아이들의 학교폭력 양상과
실질적인 회복의 여정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고등학교는 성인으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자,
‘입시’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고등학생의 학교폭력은
초·중학교 때보다 훨씬 무겁고,
때로는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곪아가기도 합니다.
학업 스트레스 속에 감춰진
고등학생들의 위기,
어떻게 알아차리고 도울 수 있을까요?
■ 묵인되고 감춰지기 쉬운
고등학생 학교폭력의 현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학교 현장에서 가장 많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부분은, 폭력 상황이 발생해도
덮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짙다는 것입니다.
“당장 수능이 코앞인데
일이 커지면 학업에 방해될까 봐…”
“생기부(생활기록부)에
안 좋은 기록이 남아서
대학 가는 데 지장 생길까 봐…”
가해자 측은 물론, 때로는 피해자 측에서조차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꾹 참고 넘기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유되지 않은 끔찍한 상처는
결코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인기로 고스란히 이어져
우울증, 대인기피증, 사회적 고립 등
더 큰 문제로 발현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 우리 아이가 보내는 구조 신호,
입시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닐 수 있어요!
학업 부담이 큰 시기이다 보니,
아이의 이상 징후를 단순한 ‘학업 스트레스’나
‘성적 고민’으로 착각하기 쉽죠.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1. “갑자기 자퇴하겠다고 고집을 피워요”
평소 학교생활을 잘 유지하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학교 다니기 싫다”,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겠다”라며
극단적인 학업 중단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그 이면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고등학생쯤 되면 자신이 겪는 괴로움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가해자와 마주쳐야 하는
지옥 같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퇴’라는 최후의 도피처를 선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2. “방에 틀어박혀서 무기력하게 있거나,
상처를 가리려 해요”
학업에 대한 의욕을 완전히 잃고
극심한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한여름에도 긴소매를 고집하며
몸을 가리려 한다면 주의 깊게 살피셔야 합니다.
고등학생의 폭력은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을 넘어,
물리적이고 강압적인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내면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해를 시도하거나 심각한 우울감에 빠져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집중을 전혀 못 해요”
학원에 잘 가고 책상에 앉아 있기는 하지만,
성적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일도 있어요.
트라우마와 극심한 불안 상태에서는
뇌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정상적인 학습이 불가능해지거든요.
아이는 딴짓을 하는 게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책의 글자를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생 자녀의 학교폭력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님들은 아이의 다친 마음을 걱정하면서도
동시에 “당장 내신과 입시는 어떡하지?”라는
현실적인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래서 심리적 치유보다는 행정적,
법적 조치(학폭위 개최 등)로 상황을
빨리 ‘종결’ 짓는 데 집중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진정한 해결은
징계와 서류상의 종결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유해피 부천점에서는 단순한 사건 무마가 아닌,
‘회복 중심의 접근’으로 고등학생 아이들을 돕습니다.
▶ 피해 학생을 위한 개입 :
“트라우마 치료와 안전한 일상 복귀”
성인이 되기 전, 마음에 새겨진
깊은 상처를 반드시 덜어내야 합니다.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트라우마 치료를 통해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고,
아이가 안정을 찾은 상태에서
학업과 일상으로 든든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 가해 학생을 위한 개입 :
“왜곡된 권력욕과 스트레스 해소 방식 교정”
고등학생 가해자의 경우
입시 스트레스를 약자를 향한 폭력으로 풀거나,
왜곡된 권력욕을 학습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인지하고,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법을 재학습시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로잡습니다.
▶ 가족 상담 및 환경 조율 :
“부모님의 현실적인 불안 덜어내기”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와 입시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님을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합니다.
부모님이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야만,
아이가 기댈 수 있는 가장 튼튼한
‘마음의 안전망’이 완성됩니다.

■ 선의의 방관은 악의 승리를 꽃피운다.
에드먼드 버크의 명언처럼, 학교폭력은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곧 사회로 나갈 고등학생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외면이나 방관은
돌이킬 수 없는 절망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학업과 입시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빛을 찾아주는 여정,
유해피 부천점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총 3편에 걸쳐 연재된 학교폭력 시리즈가
많은 부모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자녀의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언제든 센터로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