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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려운 아이, 학교가 두려운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김지수 2026-09-17 조회수 6




친구가 어려운 아이, 학교가 두려운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동탄점 김지수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친구가 어려운 아이,

학교가 두려운 아이'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배가 아프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며

이불을 뒤집어쓰는 아이와 아침마다

실랑이를 벌이는 부모의 가슴은 타들어갑니다.


달래도 보고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협박을 하며 언성을 높여보지만,

아이의 굳게 닫힌 방 문처럼

아이 마음의 문도 쉽게 열리지는 않습니다. 


최근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의 어려움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등교 거부는

학교가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곳은 친구들의 시선과 평가를 경험하고,

소속감을 확인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 세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거절당한 경험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심리적 부적응이자 고통입니다.


또래 관계의 위기로

학교를 거부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먼저 디뎌야 할 단계들을 짚어볼까합니다.







첫째,

등교를 설득하기 전에

아이의‘신체화’를 인정하기


학교 갈 시간이 되면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하는 것은 꾀병이 아닙니다.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실제로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만들어 냅니다.


“병원 가도 아무 이상 없다는데 왜 그러니”

라는 말 대신

“마음이 힘들고 불안해서 몸이 아픈 것 같구나”

라며 아이가 겪는 실재하는 고통을

먼저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

원인 추궁 대신 안전기기로서의 경청하기


“누가 널 괴롭혀?”

“네가 먼저 다가가 봤어?” 같은 질문은

아이에게 취조처럼 느껴지거나

‘내가 부족해서 이런 일을 겪나’하는

자책감을 느끼게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 끼어들기 어려웠구나”

“교실에 앉아 있는 시간 내내 가시방석 같았겠네”처럼

아이의 고립감과 외로움의 정서에

깊이 머물러 주는 대화가 먼저입니다.



셋째,

‘등교’를 최종 목표로 둔 점진적 노출

(Small Steps)


불안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그래도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야지”

“견뎌내지 못하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려고” 라는

요구는 절벽에서 뛰어내리라는 것과 같습니다.

부담을 쪼개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단계:

교문 앞까지만 갔다 돌아오기


2단계:

등교 시간 이후로 조용한

상담실(Wee Class)이나 보건실에 머물기


3단계:

좋아하는 과목 1~2교시만

수업 듣고 조퇴하기


아이와 합의한 아주 작은 단계를 성공해 나갈 때,

아이는 통제감과 자기효능감이 서서히 회복됩니다.



넷째,

학교와 긴밀하고 조용한 공조하기


담임교사나 전문 상담교사와의

소통은 필수적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가 또래 집단 내에서

‘유별난 아이’로 낙인찍히지 않도록

조용히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조모임이나 자리배치 성향이 온순하고

수용적인 친구곁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섬세한 배려를 요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학교 밖에서 ‘성공적인 관계 경험’ 채워주기


교실안에서 자존감이 바닥난 아이에게

세상은 온통 거절과 위협으로 가득 차 보입니다.


이때 학교 울타리 밖에서

작은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운동, 예술,

취미 소모임이나 지역 청소년 센터 프로그램,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마음을 열지 못하는 아이에게

‘학교 친구가 아니더라도

나를 편안하게 대해주는 타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등교거부는 아이가 게으르거나

책임감이 없다거나

나약해서 부리는 투정이 아닙니다.


“지금 내 힘으로 저 거친 바다를

헤쳐나갈 수 없으니, 구명조끼를 던져달라”는

아이의 가장 절박한 SOS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등을 떠밀면

아이는 더 깊은 고립으로 숨게 됩니다.


지금은 걸음을 재촉할 때가 아니라

집이라는 안전한 항구에서 충분히 숨을 고르고

상처 난 마음을 기워 입을 수 있도록 기다려줄 때입니다.


오늘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에게도

내일을 향해 걸어갈 힘은 자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힘이 자라기까지,

아이의 곁에는 재촉하는 목소리보다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유해피심리상담 동탄센터에서 우리친구도 

부모님도 건강한 힘을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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