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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 미술과 치료놀이로 만나요:)

김슬지 2026-09-14 조회수 21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 미술과 치료놀이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평촌점 김슬지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미술과 치료놀이'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마음이 힘들어도

자신이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불안하거나 속상한 마음이 짜증,

공격적인 행동, 위축, 과도한 긴장, 부모와의 갈등,

또래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왜 그랬어?”, “어떤 기분이야?”라고

계속 묻는 것만으로는 마음에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아이에게 미술과 놀이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중요한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미술치료는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을 배우거나

작품을 평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다양한 미술 재료를 탐색하고 그리고, 만들고,

오리고, 붙이는 과정에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감정과 경험을 안전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심리치료적 접근입니다.


찰흙을 누르고 두드리거나 물감을 섞고

흘려보내는 감각적 경험은 몸에 쌓인 긴장을 이완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색과 재료를 선택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은 주도성과

자신감을 키워 줍니다.


또한 작품을 치료사와 함께 바라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새로운 해결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도 아동·청소년 미술치료는

정서 표현과 자기이해, 감정조절, 자신감,

대인관계 향상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이며,

특히 말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거나

불안과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이

비교적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접근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놀이는 부모와 아이가

다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듭니다.


치료놀이는 애착이론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즐거운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의 안정감을 높이는 접근입니다.


치료사가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구조·개입·양육·도전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손을 맞대고 리듬을 따라 하기,

서로의 표정을 바라보기, 로션을 발라 주기,

함께 균형을 잡거나 간단한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는 다음과 같은 경험을 쌓아 갑니다.


“나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요.”

“내 마음과 신호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하면 즐거울 수 있어요.”

“나는 새로운 일에도 도전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경험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돕고, 아이가 관계 안에서

긴장을 조절하며 신뢰와 안정감을 형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 역시 아이의 행동만을 교정하기보다

그 행동 안에 담긴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반응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와 치료놀이를 함께하면,

아이는 미술로 말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놀이를 통해 부모와 따뜻하고

편안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부모와 더욱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술치료와 치료놀이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드러내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며,

몸과 정서를 조절하는 힘을 키워갑니다.


또한 부모와 안전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도 더욱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관계 맺도록 돕습니다.

 

아동의 행동에는 저마다의 이유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문제행동만을 빠르게 없애기보다

아이가 무엇을 느끼고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아이의 마음이

안전하게 표현되고,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신호를 다시 알아가는 시간.


미술치료와 치료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과 가족의 관계를 함께 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