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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적표상이 현재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

염선애 2026-07-16 조회수 11


어릴 적 내적표상이 현재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하남점 염선애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어릴 적 내적표상이

현재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를 편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배우자가

어느날 무뚝뚝한 표정과

피곤한 모습을 보인다면 

당신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생각이 지나가나요?


어떤 사람은

"오늘 힘든 일이 있었나 보다."

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어떤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건가?",

"나한테 화났나?,

“내가 뭐 잘못했나?”

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혼하면 현재의 배우자와만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에서는

어린 시절 부모나 양육자와의 경험이

부부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어릴 적 형성된 자기표상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내면의 믿음이고,

대상표상은 '타인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무의식적인 기대와 신념입니다.


이러한 내면의 표상은 성인이 되어서도

배우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관계 맺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 부모 혹은

주 양육자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았던 사람은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사람은 믿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표상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자주 비난받거나 무관심을 경험했다면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

'가까운 사람은 결국 나를 비난하거나

떠날지도 모른다'는 부정적인 표상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상은 결혼 후에도

그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머리에 예를 들은바와 같이

무뚝뚝한 표정과 피곤한 모습에서

같은 상황인데도 반응이 다른 이유는

현재의 배우자보다 과거에 형성된

내면의 경험이 먼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부부갈등은 종종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관계에서

다시 자극되면서 커집니다.


그래서 갈등을 해결하려면

상대를 바꾸기 전에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첫째, 자신의 어린시절을 돌아보세요


-나는 어릴 때 사랑받는다고 느꼈는가?

-부모님은 나에게 칭찬을 많이 하셨는지,

비난하는 편이셨는지?

현재의 부부관계는 어린 시절의

관계 경험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배우자를

부모와 같은 사람으로 보지 마세요


-배우자는 부모가 아닙니다. 

배우자의 말이나 행동이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게 할 수 있지만

현재의 배우자는 예전의 부모님과

다른 모습 일수 있습니다. 



셋째, 배우자의 상처도 이해해 보세요.


배우자의 반응에도 그 사람의

성장 과정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배우자, 표현이 서툰 배우자도

저마다의 배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해가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갈등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새로운 관계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세요.


부부는 서로에게 안전한

사람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기,

실수했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기

작은 것에 감사하기,

싫은 점을 발견했을 때 좋은 점도 찾아보기. 


이러한 작은 경험들이 반복되면

과거에 형성된 부정적인 믿음도

조금씩 변화할 수 있습니다.






부부는 완벽한 사람이 만나서

행복해지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성장 과정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관계입니다.


배우자의 행동만 바꾸려고 하기보다

"나는 왜 이 상황에서 이렇게 반응할까?"를

함께 살펴보면 갈등의 원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기표상과 대상표상을 인식하고,

배우자와 새로운 신뢰의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은

건강한 부부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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