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YOU HAPPY

유해피 커뮤니티

전문가 솔루션

아이들의 발달에 놀이가 작용하는 과정

최선아 2026-07-06 조회수 35



아이들의 발달에 놀이가 작용하는 과정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부천점 최선아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발달에 놀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상에 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놀이는 자발적이고 비목적적이며

즐거운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발적’이라는 것은

아동이 스스로 하고 싶은 놀이를

선택해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비목적적’이라는 것은 놀이 그 자체가 목적일 뿐,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즐거운 활동’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놀이 안에 즐거움의 요소가 담겨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놀이치료실에서의 놀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의식적 감정과

마주하기에 흔히 생각하는

‘재미’로써의 즐거움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아동이

자신의 상처를 놀이 장면에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면,

이는 심리적 안전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재미’로써의 즐거움이 아니라

‘심리적 만족감’으로써의 놀이를

경험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발달과 놀이는

서로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여러 학자들은

연령, 인지, 언어, 정서발달을 고려한

놀이의 유형과 발달을 이론화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David Elkind(2007)는

숙달놀이, 독창적 놀이, 관계적 놀이,

치료적 놀이로 구분하였습니다.


숙달놀이는 정해진 기술이

능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며 확장하고

더 정교화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아동의 인지, 정서, 신체발달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동이 놀잇감을 활용하여 숙달하고 싶은데

인지발달의 부족이나 정서조절능력이 부족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쉽게 포기하거나 화, 짜증을 내며

감정적 반응을 지나치게 보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자녀에게 자전거 타기를

연습시켜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 때 아이는 두려움과 맞서며 재차 넘어지면서도

자전거 타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반복해서 연습하고 숙달해 나가죠.


또한 블록으로 멋진 성을 만드는 놀이에서는

소근육발달 및 협응능력,

구조물을 계획하고완성하는 능력,

잘못됐을 때 끈기를 가지고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보는

정서조절 능력도 필요합니다.

한 가지 놀이 안에 신체적, 인지적,

언어적, 정서적 능력이 모두 요구됩니다. 


독창적 놀이는 아동의 언어와

운동기술이 숙달되면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아동이 숙달을 통해 자전거 타기,

성 만들기에 성공했다면 그 이후에

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멋진 성을 만들었다면 이제 등장인물,

시대적 배경, 특정 상황들을 떠올리며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거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

놀잇감으로 더해서 사용하기도 할 것입니다.






관계적 놀이는 한 명 이상의 아동과

상호작용하며 일어납니다.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가장놀이를 하거나

규칙을 정해 게임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놀이 할 준비를 마쳤는데

혼자놀이를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만약 저라면 쉽게 지루해지고 외로울 것 같습니다.

아이가 만든 놀이 세계에 누군가를 초대하고

관계성을 이루며 함께 놀이를 한다면

이것이 바로 정서·사회성 발달과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치료적 놀이는 아동이 다른 아동 사이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나 충동성, 외상을

다루어 내도록 돕는 놀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아동이 어떤 사건과 관련된

고통스러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쉬는 날이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만들기를 하자거나

보드게임을 하자거나 밖에 나가 놀자거나,

어떻게든 ‘우리 같이 놀자’고 제안합니다.


‘오늘은 화내지 않고 즐겁게 놀아 보자’고 마음먹고 시작했지만,

설명서를 보다가 금세 짜증을 내며 만들기를 포기하는 아이,

보드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크게 화를 내거나 실망하는 아이의 모습에

부모님도 함께 좌절하기 쉽습니다.


그러다 결국 아이를 다그치고

‘다시는 이거 안 해’로 끝나 버린 경험이 있으시다면,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한번 대입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놀이 속에서 아이가 어느 정도 숙달해 있는지,

언어적 설명을 듣고 얼마나 이해하는지,

감정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독창성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찬찬히 살펴보세요.


그런 이후 아이에게 필요한 자극을 알맞게 건넨다면,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지켜 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