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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진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동탄센터 구현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스마트폰에 빠진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하루 종일 휴대폰만 붙잡고 있어요.
숙제도 안 하고, 밥도 대충 먹고,
말하면 짜증부터 내고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요즘 상담센터에 오시는 많은 부모님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그냥 장난감이 아닙니다.
친구, 놀이터, 쉼터,
심지어 자기 방보다 더 편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현실의 할 일들을 놓게 되면
부모님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도 너무 당연합니다.
스마트 폰 과의존은
단순히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집중력 저하와 수면장애, 친구, 가족과의 소통 단절,
안전사고, 우울, 불안, 초조함과 같은
심리적 문제로 이러질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왜 거기서 시간을 보내는 걸까요?
사실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꼭 ‘재밌어서’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현실에서 느낀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잠깐이라도 잊기 위해서,
또는 게임 속에서는 인정받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입니다.
아이에게는 이게 잠깐의 도피처이자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하지 마!”라고 말하면,
더 불안해지고 더 몰래 하게 됩니다.
현재 아이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가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느낄 만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통계 기준으로 10대 중 약 40% 이상이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이 과의존에 빠진다는 것은
단순한 재미보다 정서적 위기, 외로움, 자존감 저하와
깊이 연결되어 있는 심리적인 현상인 것입니다.
아이가 느끼는 마음은 이런 거예요.
아이가 속마음을 잘 말하지 않더라도,
사실 이런 마음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안도감과 위로
“여기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친구도 있고, 재미있어.”
-무기력함과 자책
“왜 난 현실에서 이렇게 못하지… 이것밖에 잘 못하는 것 같아.”
-초조함과 불안
“혹시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면 어쩌지? 배터리가 없으면 불안해.”
-낙인감과 외로움
“나는 괜찮은 아이가 아니야. 다들 날 이상하게 볼 거야.”
아이들은 말 대신 행동으로
이런 마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시간만 보지 말고,
그 속마음을 읽어보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 내 아이를 위한 부모님의 역할을 무엇일까요?
“그만해!”
“엄마가 폰 뺏는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해!”
마음이 급해지면 부모님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가 내 마음을 모르고, 그냥 화내기만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역할은 ‘통제자’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가 되주셔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일상에서 사용을 포기할 수 없는 필수품이기에
‘디지털 디톡스’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사용 시간을 줄이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세요.
“너는 왜 그렇게 그게(게임, 유투브 등) 좋니? 엄마는 궁금해.”
이렇게 물으면, 아이가
“여긴 내가 잘할 수 있고, 친구도 많아.”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함께 규칙을 정합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폰을 거실에 두자.
대신 주말엔 1시간 더 할 수 있어.”
아이가 억지로 빼앗겼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함께 정한 약속이면 더 잘 지킬 수 있습니다.
다른 즐거움을 찾아 주세요.
“ 주말에 아빠랑 농구하자!”
“ 엄마랑 네가 좋아하는 거 먹으러 갈래?"
다른 활동들을 통해 아이가
스마트 폰이 아닌 다른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일관성 있게 지켜주세요.
어느 날은 화내고,
또 어느 날은 ‘오늘은 그냥 해’ 하면
아이도 혼란스러워요.
작게 시작하더라도, 규칙을 꾸준히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본보기가 돼주세요.
부모님도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거부감이 덜 들면서 따라하기 쉬워집니다.
스마트폰에 빠진 우리 아이를 위해 상담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상담을 받으면 뭐가 달라질까요?
어차피 혼자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
상담은 아이와 부모님이 더 편하게,
더 빠르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안전한 길을 같이 걸어주는 역할을 해드립니다.
상담에서는 이런 걸 함께 합니다.
- 아이가 얼마나, 왜 그렇게 사용하는지부터 차분히 알아봅니다.
- 게임과 스마트폰을 통해 충족하려는 아이의 마음을 함께 살펴봅니다.
-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도 잘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함께 세워줍니다.
- 부모님에게는 규칙을 세우되 화내지 않는 연습을 도와드립니다.
상담은 아이를 혼내거나 고치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들도 모르는
내 감전의 원인들을 찾는 시간이 됩니다.
방법적으로 이것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큽니다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좋은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혼자서 해결하시느라 지치셨다면,
이제는 전문가와 함께 걸어보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에서 행복한 동행을 약속드립니다.